딸이 납치됐어요”…붙잡힌 남친, 알고보니 ‘연인빙자 사기’ 수배범
작성자 정보
- 양미기 작성
컨텐츠 정보
- 5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딸이 납치됐다”는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남성이 전국을 돌며 연인을 빙자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수배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8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기 고양과 파주, 서울 마포, 부산, 경북 울진 등 전국 각지에서 피해 여성들에게 연인 관계로 발전해 투자를 빌미로 수십억 원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일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딸이 남자친구에게 납치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추적 끝에 이들이 경북 구미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미경찰서와 공조해 10일 오후 6시 15분께 A씨와 실종 대상자인 40대 여성 B씨를 함께 발견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