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살짝 나온 ‘아재 몸매’가 더 매력적… 여성이 선호하는 남성 체형 보니

 여성은 마른 체형의 남성보다 배가 살짝 나온 이른바 ‘아재 몸매’에 더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과학원 연구진은 ‘남성의 체지방과 신체적 매력 간 관계’라는 논문에서 남성의 체질량지수(BMI)가 23~27일 때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 범위는 일부 구간이 ‘과체중’으로 분류되는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대한비만학회에선 과체중의 기준을 23 이상, 1단계 비만의 기준을 25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연구는 중국, 리투아니아, 영국 등 3국에서 총 28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BMI가 20.1에서 33.7 사이인 남성들의 체형을 담은 흑백 사진을 제시한 뒤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사진 속 얼굴은 흐릿하게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