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추방" "일본 35% 관세"…증시 흔든 트럼프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이름 붙인 대규모 감세안이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 상원을 극적으로 통과했지만 관세협상 불확실성과 트럼프-머스크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뉴욕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숨고르기 흐름을 보인 가운데 다우지수는 홀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17포인트(0.91%) 오른 4만4494.9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94포인트(0.11%) 내린 6198.0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66.84포인트(0.82%) 하락한 2만202.89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