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00만원 벌던 강사, 코로나로 1억 빚…벼랑 끝 동아줄 된 채무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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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호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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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씨(50·가명)는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후 초등학생 그룹수업을 진행하며 약 20년간 '빚'을 모르고 살았다. 수업이 많은 때에는 월 600만원의 순수익을 냈다. "지역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서 영어 수업할 때는 한 번도 부침을 겪은 적이 없었어요. 코로나 전까지 저는 장사가 안 된다고 우는 소리하는 게 하나도 와닿지가 않았어요."
채무의 시작은 코로나19였다. 집합금지 명령이 떨어지자 영어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코로나가 길어지자 김씨는 평소 좋아하던 베이커리를 온라인에서 사업화했고 2022년에는 온라인에서 성공을 기반으로 40평대 가게를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는 매일 수만명의 신규 감염자를 낳았다. 온라인에서 1000만원에 달하던 매출은 오프라인 가게에서 반토막 났고, 매달 100만~200만원의 적자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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